지자체 재난자원 공조를 통한 대응능력 강화

의성군은 최근 점곡면 황룡저수지에서 폭우로 인한 저수지 붕괴상황을 가정해 비상대처훈련(EAP)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재난발생 상황보고, 재난관리자시스템을 통한 재난문자발송(CBS), 이재민 발생에 대비한 구호물자 확보, 재난관리자원 공동활용 시스템을 통한 실제 자원이동, 긴급복구활동 실시 등 전반적인 재난 대응절차를 점검했다.

특히 재난 대응에 필요한 중장비, 구호물자가 부족한 상황을 가정해 경상북도와 군위군에서 장비·자재를 지원받는 등 지자체간 공조에 힘썼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훈련으로 재난발생 시 인근지자체간 재난공조체계를 다지는 계기가 됐으며, 더 안전한 의성군을 위해 다음달 11일 실시하는 지진복합재난 현장대응훈련에도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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