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장 공천은 여론조사 경선으로 결정

자유한국당은 25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6·13 지방선거에 출마할 대구의 기초단체장 후보 7명에 대한 공천안을 의결했다.

이날 공천이 확정된 대구 기초단체장 후보는 ▲중구청장 류규하 전 대구시의회 의장 ▲남구청장 조재구 전 대구 남구의회 의장 ▲서구청장 류한국 현 구청장 ▲북구청장 배광식 현 구청장 ▲수성구청장 김대권 전 부구청장 ▲달서구청장 이태훈 현 구청장 ▲달성군수 조성제 전 대구시의회 의원 등이다.

한편, 한국당 대구 동구청장 후보는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공천자를 정하기로 최종 정리됐다.
권기일, 배기철 예비후보는 여론조사 경선에서 1위를 한 후보가 공천을 받기로 합의하고 25일 오전 중앙당 당사에서 경선 후보자로 등록했다.
경선 결과를 수용하고 탈락할 경우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는 서약서에도 서명했다.
이로써 지난 7일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동구청장 후보를 단수 추천한 이후 두 차례 공천 결정 번복, 후보 경선 불참 등으로 빚어진 막장 공천 논란은 18일 만에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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