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실시될 청도군청 전경(사진/청도군제공)
청도군은 오는 15일 오후2시, 청도군청에서 10개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에 따른 현장대응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청도군청 지하 가스폭발로 인한 화재 발생상황을 가정해 실전처럼 진행될 계획이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자연재난과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방사능유추 등 인적재난을 비롯한 각종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범국민적으로 재난대응 역량을 재고하기 위해 중앙부처, 시·도, 시군구, 공공기관 등에서 매년 실시되고, 청도군에서도 5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청도군은 15일 현장대응 훈련 이외에 14일에는 청도군청에서 재난안전대책본 구성을 가상한 토론훈련을 실시한다.

16일 오후 2시에는 청도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지진상황을 가상한 전 국민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하며, 소소심체험훈련,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다중이용시설 화재 대피훈련 등 전 군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안전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군민안전체험단이 구성돼 훈련기획 단계부터 현장훈련 및 평가까지 훈련 전 과정에 참여하게 되며, 어린이 안전교육강화 차원에서 인근 초등학교 및 유치원 등에서 참관하는 기회를 제공 하는 등 청도군민 여러 계층이 함께하는 안전한국훈련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군청관계자는 “본 훈련으로 민원이이나 직원들이 다소 불편이 발생하더라도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실전과 유사한 재난 상황을 설정해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재난대응 역량강화는 물론 안전문화 확산과 군민 최우선의 안전서비스 강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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