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들과 이야기 나누는 강 예비후보./강은희 예비후보 제공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대에서 제안한 안전정책에 공감한다고 밝히며 학교를 안전하고 쾌적한 배움터로 만들고 체험형 안전교육 등을 통해 아이가 스스로 자신을 지키도록 돕는 ‘안심학교’ 공약을 발표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학교 안팎에서 사건사고가 증가하는 만큼 안전사고 학교환경 교통안전대책을 부모의 마음으로 세세한 곳까지 신경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체험형 안전교육 등으로 아이들에게 사고에 대한 대처능력을 길러주고 교내·외의 안전인프라를 강화해 학교를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으로 만들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보낼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안전을 위해 교내는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힘써야 한다”며 “초등학교 생존수영을 6학년까지 확대 실시하는 등 체험형 안전교육과 학생 발달단계에 맞는 맞춤형 안전교육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위기에 대처할 수 있도록 만들고 ‘안전사고 원스톱지원센터’설립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 예비후보는 학교 교통안전대책으로 “학교주변 횡단보도를 노란색으로 표시하는 옐로카펫 설치와 과속방지턱 설치, 등하교 길 ‘시니어 교통도우미 봉사단’활용 확대, 청소년 안전취약지역에 대한 경찰 순찰 협력체제 강화 등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활동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그는 “미세먼지, 황사, 환경호르몬 등에 노출돼 있는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것이 새로운 학교의 과제가 됐다”며 “초·중·고 공기정화장치와 공기청정기 설치, 공기정화필터 교체주기 단축, 학교 실내체육·놀이시설 확충 등 ‘학교 숲’조성·관리를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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