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관련 민·관전문가 간담회, 민·관협력 네트워크 강화

경북도는 24일 도청 회의실에서 최근 은둔형 소외계층이 사망에 이르는 등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유사사례 재발방지와 복지사각지대 해소 대책마련을 위한 ‘사회복지관련 민·관 전문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도 관계자, 사회보장위원회 위원 등 사회복지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개선방안, 복지 민·관 협력 네트워크 강화방안, 효율적인 찾아가는 읍·면·동 복지서비스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한편 도는 지난 9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한 달여 간 원룸, 다가구주택 집단지역, 공단지역 등 취약계층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위기상황에 있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일제조사와 병행해 집배원, 택배·야쿠르트 배달원, 수도·가스 검침원 등 지역주민생활과 밀착된 인력들과 간담회와 교육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애쓰고 있다.

또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25일 농업인회관에서 시·군 맞춤형 복지팀 긴급 교육을 실시하는 등 도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원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지역 내 문제를 지역주민과 함께 해결하고 민·관 상호연계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분들을 발굴, 그들이 필요한 통합서비스를 적극 제공해 맞춤형 복지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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