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적과, 마늘·양파 수확 등 일손이 필요한 곳 집중투입

의성군이 5~6월 본격적인 봄철 영농철을 맞아 일손돕기 및 농촌인력중개업무 중점추진기간으로 설정하고 인력지원에 발벗고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농촌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적기 영농지원을 위해 군청농정과, 읍면사무소에 농촌일손돕기 창구를 개설해 운영중이다

또한 과수적과 및 마늘·양파 수확 등 인력수요가 많은 밭작물을 대상으로 의성군과 유관기관단체(지역농협, 군부대, 자원봉사센터, 종교단체) 등이 연계 협력해 일손돕기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의성군은 공무원,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종교단체, 농협 등에 동참을 독려해 총 1,000여 명 이상의 인원이 참여 계획 중이며 부족한 영농인력 지원을 위해 모든 가용한 자원을 일손돕기에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농촌 일손돕기 단위를 10여 명 이하로 편성하고 하루 6시간 이상 지원, 횟수를 2-3회로 늘리는 등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불의의 사고를 당한 농가, 보훈가족, 고령농가, 부녀자농가 등 영농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김창우 부군수는 “농촌의 가장 큰 문제인 만성적인 농촌인력부족을 해결하고 적기 영농작업 구현을 위해 농촌일손돕기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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