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을 활용한 절임, 쇠고기전유어, 부각 등 만들기 실습

▲ 한국전통음식체험교육원 박미숙 원장의 강의를 듣고 있는 결혼이민여성들
농협대구본부는 24~25일과 다음달 21일, 총 3일에 걸쳐 한국전통음식 체험교육원(경주시 내남면)과 마비정 팜스테이마을(달성군 화원읍)에서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중국 등에서 온 결혼이민여성과 가족 40명을 초대해 ‘지역농산물 가공식품 실습과정’ 교육을 실시한다.

이 과정은 농촌 결혼이민여성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함과 동시에 지역농산물 가공식품 실습을 통해 우리 고유의 전통음식을 결혼이민여성들에게 올바르게 전승하기 위해 매년 추진하는 행사이다.

24일에는 경주 한국전통음식체험교육원에서 박미숙 원장의 지도 아래 깻잎을 주원료로 한 깻잎절임, 깻잎김치 등을 만드는 방법과 깻잎의 재배와 생산에 대한 이론 강의를 실시했고, 25일에는 반찬 만들기를 주제로 깻잎쇠고기전유어, 깻잎부각 만들기 실습을 한다.

또한 다음달 21일에는 화원읍 마비정마을에서 가족요리로 월남쌈 만들기를 실습할 계획이다.

이재식 대구농협 본부장은 “고령화로 침체된 농촌에 젊은 결혼이민여성들이 잘 정착하여 활기찬 마을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본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결혼이민여성들이 농촌마을에서 전문 여성농업인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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