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하 범피)와 경주상공회의소(이하 상의)는 24일 오전 11시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 대회의실에서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구지검 경주지청 이철희 지청장과 황금천 부장검사, 박지연검사, 경주상의 최순호 회장과 임원, 경주범피 이상춘 이사장과 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내용 소개, 협약서 서명과 이철희 지청장 격려사, 협약기관 대표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이철희 지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범죄피해자의 피해회복을 위해서는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한 만큼 네트워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민·관이 함께 고민하고 힘을 보태자”고 강조했다.

범피 이상춘 이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범죄피해자는 누구나 될 수 있다는 인식 전환으로 범죄피해자들의 피해회복 지원에 지역 상공인들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다.

경주상의 최순호 회장도 “회원사를 대상으로 범죄피해자 피해회복 지원제도를 안내해 뜻있는 기업들을 적극 추천해 참여시키겠다”고 전했다.

이날 경주상의 회원사 4개 기업(풍산·선리치골프클럽·한호산업·신일하이테크)이 피해자 지원을 위해 정기적인 후원금을 기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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