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인의 직업재활 및 주민과의 소통기회 마련

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9일 율곡동 엠코타운 단지 내 화요장터에서 정신장애인 직업재활 희망드림마켓을 열었다.

2017년부터 시작한 희망드림마켓은 정신장애인 직업재활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센터회원들이 만든 물건을 직접 판매해 봄으로써 직업 경험 기회가 적은 정신장애인들의 직업 재활의지를 높이고 자존감 향상 및 주민들과 어울리는 기회를 마련해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낮추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국장애인 고용공단에 따르면, 정신장애인 취업자 수는 313명, 취업률은 31.3%로 작년(28.1%)대비 증가추세에 있긴 하지만 여전히 낮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사회적인 편견 등으로 정신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취업의 문턱이 좁아지고, 그로인해 경제적 독립의 기회를 갖는 것이 어려운 현실이다.

희망드림마켓은 엠코타운 관리사무소와 상인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물건 판매 이외에도 주민들을 상대로 정신건강복지센터 홍보 및 정신건강증진 홍보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행복드림 마켓이 정신장애인들의 경제적자립과 재활의지를 북돋워주는 첫걸음이 되며,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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