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체결 이어 조직위 본격 준비, 수준급 대회 준비 ‘순항’

오는 7월 포항시에 세계의 젊은이들이 몰려온다.
2018포항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 대회 겸 오픈대회가 오는 7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경북 포항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세계대학태권도 연맹(이하 연맹)은 31일 지난 5월 14일 포항시와 시청에서 세계태권도 가족들에게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을 알리고 태권도 수련인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2018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 및 오픈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강재곤,전 경북 태권도협회 회장)를 구성,활발한 대회준비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강재곤 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세계대학태권도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첫 대회인 만큼 높은 기대감과 함께 성공개최를 염려하는 분도 적지 않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하다"면서 "그동안 저희는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대회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세계 각국에까지 홍보를 확대해 온 만큼 염려를 하지 안아도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 위원장은 "그 결과 전세계 50여개 국가에서 선수,임원 등 약 3000여명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개최될 예정"이라며 "대회 최상의 질적 수준유지를 위해 윤웅석 전 대한태권도협회 기술심의회 의장을 추대했으며 기술심의위원들 역시 전국대회와 국제대회의 경험과 역량을 인정받은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대회수준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응석 사무총장은 "이번 포항 세계대회는 특히 지진 등 자연재해가 덮치면서 불안과 침체로 어려움이 가중된 포항시민들을 위로하고 지역상권의 활성화에 기여해 시민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면서 "전세계 태권도인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협력하여 대회의 성공개최에 힘을 보태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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