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충북 일원에서 개최된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36개 종목, 192개교 811명의 선수가 출전해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

세부적으로는 부별 신기록 1개(양궁 남중 김제덕 30m), 대회 신기록 2개(양궁 남중 김제덕 50m, 40m)를 수립하며 금메달 38개, 은메달 47개, 동메달 64개, 합계 149개 종전 122개보다 27개나 더 많은 메달들 따냈다.

종합 성적은 서울, 경기에 이어 연속 상위권을 달성해 경북체육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번 대회는 일부 종목에 편중된 메달 획득이 아닌 육상을 비롯한 기초 종목과 단체 종목에서 고른 경기력을 보이며 선전한 결과라 할 수 있다.

특히 개인 경기는 양궁(금메달 5개)에서 4관왕(예천중 김제덕)을 비롯해 육상(금메달 7개), 역도(창포중 금메달 6개), 수영(금메달 4개), 승마, 씨름, 유도, 태권도 등의 종목에서 금메달을 수확해 종합 성적 상위권을 유지하는데 견인차 구실을 했다.

단체 경기는 정구 여초부(점촌중앙초, 문경초, 상주초, 옥산초), 여중부(문경서중)가 대회 2연패를 달성하였고 남중부 축구(포항제철중), 여초부 탁구(포은초, 용황초)도 금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이뤘다.

양재영 체육건강과장은 “목표보다 더 큰 성과를 거둔 것은 경북체육 뿌리인 학교체육의 확고한 기반이 이번 대회를 통해 성과”라며 “더욱 건전하고 활발한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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