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 군위읍 정1리 순초쉼터 소유자 김광 씨가 7일 공시지가 1억1천만원 상당의 공원부지를 군위군에 공원부지로 무상 출연한다고 기부승락서를 제출했다.

이에 군위군은 정1리 마을도로 및 환경개선 사업에 따른 공유재산 취득안에 대한 2018년도 제1회 군위군 공유재산심의회를 열어 원안대로 가결했다.

순초(筍礎)쉼터는 김 씨의 선친 고 김주만 선생(제3대 경상북도 교육감)의 생가터다.

평생 교육행정에 열정을 다한 업적과 청백리 공무원의 표상으로 타의 귀감이 된 순초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지역주민에게 휴식공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쉼터로 조성했다.

군위군은 순초쉼터 공원을 기부자의 뜻을 받들어 지역주민들의 편안한 쉼터로 활용 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