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시·도의원, 시민 등 300여 명 참석 대대적 세몰이

▲ 자유한국당은10일 구미상모동새마을테마공원에서 대규모 항의집회를 벌였다.
민주당 구미시장 후보의 새마을과 폐지는 박정희 정신 말살 용납 못해


자유한국당 구미시지구당이 9일 오후 4시 민주당 장세용 구미시장 후보 새마을과 폐지에 대한 대규모 항의 유세를 벌였다.

이날 유세에는 백승주, 장석춘 의원과 조경태 국회의원, 이양호 구미시장 후보, 한국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자 전원, 당직자, 선거운동원,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유세는 민주당 장세용 후보의 구미시청 새마을과 폐지와 새마을테마공원 타용도 전환 등 구미시의 상징인 박정희 새마을운동의 흔적 지우기라며 반발하는 순서로 시작했다.

한국당은 “새마을운동은 지난 30여 년간 가장 위대한 조국근대화 운동으로 세계 각국이 자랑하는 경제부흥 운동인데 민주당 장세용 후보는 구미시장 당선 시 새마을과 폐지를 주장해 박정희 정신 지우기에 나섰다”고 분개했다.

조경태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김부겸 행자부 장관이 당시 대구시장 후보로 대구에 박정희 기념관을 건립하겠다고 공약했는데 집권여당 행자부장관이 인정한 박정희 대통령과 새마을운동을 민주당 구미시장 후보가 부인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그는 “새마을운동은 1970년 10월부터 시작돼 세계에서 최빈곤국인 우리나라를 선진국 반열에 올려 놓은 위대한 민족중흥 운동으로 현재 우리가 잘살게 된 것도 모두 새마을운동 덕분으로 이를 없애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분노했다.

장석춘 의원은 “이 정권은 적폐청산이란 미명아래 정치보복을 일삼아 경제보다 정치보복에 앞장서 비서실장께 경제살리기가 시급하다고 건의해도 우의독경식이 돼 버렸다”며 일당독재 견제 차원의 구미시민들의 많은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백승주 의원은 "아프카니스탄의 탈레반은 정권을 잡은 뒤 인류문화 상징물인 불상을 포탄으로 부셔버렸다" 며 "구미시장하겠다는 사람이 새마을과를 없애고 새마을테마공원 용도를 변경하겠다는 것은 구미시민을 죽이고 박정희 대통령의 흔적을 파내려는 문명 파괴행위"라고 비판했다.

시민발언에 나선 한 50대 주부도 "민주당 구미시장 후보는 어디서 무엇하다 수십 년 만에 구미에 나타나서 새마을운동을 말살하려 하느냐"며 "구미와 구미시민이 그렇게 우습게 보이냐,후보를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참석한 한국당 시·도의원들은 촛불집회로 재미본 여당은 이제는 물 만난 가재모양 일당 독재를 자행한다며 아무리 정권이 바뀌어 이념이 다르다 해도 외국서도 추앙받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새마을운동을 부정해서는 안 된다며 꼭 이양호 후보를 당선시켜 박정희 정신을 계승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