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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감 선거 녹취록 파문 “신속한 수사 촉구”녹취록 공개, J언론 반박보도 “특정인 선거 개입설만 키워”

“나를 많이 회유, 그 기자 딜” 등 각종 의혹 밝혀져야
시민, B씨는 유권자 알권리 위해 분명한 입장 표명해야
녹취록에 등장하는 기자 등 유착으로 의심


“경북교육감 선거, 특정후보 죽이기 ‘선거공작’ 있었나?(본보 6월 12일 3면)에 대해 J언론의 ‘선거공작 운운 보도’ 법적조치 예정‘이란 반박 보도는 특정인의 선거 개입설만 키웠다는 여론이 드세다.

J언론은 녹취록에 나오는 B씨는 “오히려 A후보 측에서 계속 특정 후보로부터 로비를 받지 않았느냐는 등의 유도질문들을 해왔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A후보 측에 확인 결과 “허무맹랑한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C씨가 공개를 요청한 녹취록에는 ‘그쪽에서도 나를 많이 회유했다. 한 달 동안 나는 절대로 안 움직였다. 기자들도 다 안다’, ‘어떤 회유을 받았는지는 밝히지 못하지만’, ‘나에 대해 어떤지 기자들이 다 안다. 몇* 기자들 이거 끝나고 나서 누가 이기든지 폭탄 터 줄 수 있다’ 등의 발언은 특정캠프나 기자가 이번 선거에 연루됐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B씨는 또 “그 문제는 ‘그 기자?’ 누군지 알잖아 나한테 ‘딜’ 들어온 거 알고 있어도 내가 녹취를 해놨어 ‘딜하자’ ‘나는 죽어도 못한다 없던 걸로 합시다’고 C씨에게 토로한 내용은 선거 개입설을 의심할 만한 정황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이와 같이 선거공작을 의심케 하는 녹취록이 공개되자 유권자들로부터 녹취록에 등장하는 ‘그 기자?’로 오해 받을 수 있는데도 특정 언론 기자의 반박보도는 논란만 키웠다는 지적이다.

특히 J언론은 B씨가 “해당 기자가 관련 내용에 대해 본인에게 확인도 하지 않고 보도했으며, 타인의 명예를 훼손시켰다며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제보자 C씨의 동의를 얻어 공개한 녹취록 전체를 분석해 보면 충분히 선거개입 정황이 있는데도 본지의 기자를 법적조치를 취하겠다는 인용보도는 ‘적반하장’격이란 지적이 많다.

이어 본지의 녹취록 공개 보도를 빙자해 최근 불거진 A후보의 사건을 인용보도 한 것은 녹취록에 나오는 특정 후보 죽이기 정황과도 맥락을 같이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 시민은 “누가 봐도 의혹을 받을 수 있는 대목이다. 사법기관의 속시원한 수사 만이 각종 의혹을 잠재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본지는 공명선거를 훼손하고 혼탁선거를 조장하는 세력들을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하며 검·경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할 방침이다.

또한 녹취록에 등장하는 기자? 등 각종 의혹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위해 18분가량의 녹취록도 수사기관에 넘겨 사실관계를 반드시 밝혀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익명의 시민은 “공개된 녹취록을 보면 기자와 선거 캠프 등이 유착된 것으로 의심된다”며 “각종 의혹을 발언한 B씨는 유권자들의 알권리를 위해서도 분명한 입장표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인규 기자  ingyoo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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