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참여연대가 민주당 장세용 후보 구미시장 당선에 대해 "20여 년 정치권력 독점의 사슬을 끊어낸 구미시민의 위대한 선택"이라고 논평했다.

참여연대는 "구미시장, 광역도의원, 기초시의원 완벽한 지방 권력 교체로 선거혁명 이루어내고 무너지는 지역 경제, 박정희 우상화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가 폭발한 것"이라며 "당선자들은 구미시의 적폐 청산하고 시민의 삶을 먼저 챙기는 시정과 의정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시민의 삶을 보듬어야 할 전임 시장은 박정희 우표를 제작하겠다고 일인 시위에 나서고 1,000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새마을 테마 공원’을 짓더니 무용지물로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200억원의 예산을 들여 박정희 유물 전시관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이번 지방선거 결과는 무능하고 후안무치한 자유한국당 권력에 대한 구미시민의 당연한 응징으로 이제 구미시는 혁신하고 혁신해야 한다"
며 "그러기 위해서는 이번에 새로 선출된 시장당선자을 비롯한 광역, 기초의회 당선자들의 책임과 역할은 막중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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