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가운데)이 경자청 접견실에서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총 1000만달러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자청 제공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난 15일 경자청 접견실에서 김영석 영천시장과 ㈜타스 장민우 대표, 대만 달영금속과기 양칭유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총 1천만달러(외국인투자 150만달러)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7일 경자청에 따르면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타스는 영천지구 1만4천270㎡ 부지에 대만 투자사 달영금속과기(유)와 합작으로 알루미늄 제품 생산을 위한 공장을 건립하고 50여 명의 신규고용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타스는 지난 2004년 회사 설립 이래 국내 최초 알루미늄 프로파일을 개발·보급하는 등 알루미늄 제품의 국내 선두 메이커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현재는 압출공법을 이용한 이종소재 신제품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또 신설 공장에서 생산된 알루미늄 압출제품은 일본, 중국, 이탈리아 등 세계 20여 개국에 수출되고, 이는 산업용 공압 실린더(외벽)와 설비자동화용 프로파일 등 다양한 용도로 쓰여진다.

이 청장은 "이번 투자협력을 체결한 합작회사(㈜TND)가 지역에서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공장 착공에서 준공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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