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최근 시범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행복 두 바퀴 공공자전거’ 대여사업이 시민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경산시에 따르면 ‘행복 두 바퀴 공공자전거’ 대여사업은 대구도시철도 2호선 영남대역ㆍ임당역ㆍ정평역 등 유동인구 밀집지역에 1∼3㎞ 간격으로 자전거대여소 18개소를 설치, 150대 자전거를 배치했다.

특히 무료 자전거 대여는 스마트단말기(스마트폰)에 ‘꿈애(愛) 그린도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최초 1회 회원가입과 본인인증을 한 뒤 자전거 거치대에 부착된 QR 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만 15세 이상 누구나 자유롭게 대여할 수 있고 스테이션 위치정보, 대여 가능 자전거 대수 등의 정보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대여시간은 1시간, 1일 최대 3회까지 올해 연말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를 위해 행복 두 바퀴 공공자전거 임대 사업은 지난 2016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돼 영천ㆍ청도와 연계협력 사업으로 경산시에 소재한 대구대학교 꿈애그린사업단이 추진하고 있다. 또 올해 경산역, 경산우체국, 경산실내체육관 등 15개소 스테이션과 자전거 100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특히 공공자전거를 이용해 시민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무인자전거 대여소와 공공자전거를 추가로 설치, 시민의 편의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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