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MF 배성혁(오른쪽) 집행위원장이 제11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DIMF 제공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의 배성혁 집행위원장이 지난 18일 '제11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의 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문화예술인상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11회를 맞이한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문화예술인들의 행사이다.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DIMF의 설립 멤버이자 집행위원장으로서 DIMF를 8년간 이끌며 대구를 뮤지컬 도시로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6월과 7월, 대구지역 전공연장을 이용해 국내·외 공식초청작과 창작뮤지컬, 대학생뮤지컬 작품을 소개함으로 뮤지컬 마니아를 비롯한 일반 시민, 관광객에게는 다양한 뮤지컬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문화예술발전에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대구시와 DIMF가 만든 창작뮤지컬 ‘투란도트’는 대형창작뮤지컬로는 처음으로 중국 5개도시(항저우, 닝보, 동관, 상하이, 하얼빈)에 진출해 크게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슬로바키아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함으로 국내 처음으로 동유럽에 진출하는 창작뮤지컬이 됐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한국 뮤지컬산업의 발전과 지역 공연계의 동반 성장을 위해 달려온 지난날을 돌아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DIMF가 비교적 짧은 시간에 이만큼의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뮤지컬 관계자를 비롯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더불어 지역 문예회관들의 협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상을 그분들을 대표해서 받는 상이라 여기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22일 ~ 다음달 9일까지 18일간 펼쳐질 제12회 DIMF는 체코 최고의 흥행작 뮤지컬 ‘메피스토’로 시작해 대구 전역을 세계 각국의 우수한 뮤지컬 작품과 다양한 부대행사로 채워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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