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3년간 여름철 태풍피해 해양사고를 유형별로 분석하고 대비 계획을 세우는 한편, 태풍 발생 시 피해상황 정보 공유를 위한 각 기관 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태풍이 오기 전 해양시설물을 미리 점검하고 선박을 안전지대로 대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3년간 경북 동해안에서 태풍내습기에 발생한 해양사고는 총 272건이며, 그 중 2015년 태풍 ‘고니’ 영향으로 정박어선 6척이 항내에서 전복, 침몰되는 사고도 발생한 바 있다.
올해 기상청은 예년과 같이 평균 2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손주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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