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지천면 (주)코오롱 건설사가 시공 중인 3공구 공사구간에 인전 수칙이 무시된 채 서커스 고개를 하듯 15미터 이상의 절벽을 안전장비 없이 공사를 감행하는 대담함을 보여 경악게 했다.

대구외곽순환도로는 대구광역시 달서구를 기점으로 동구까지 32.5Km 2014년 착공하여 2020년 완공예정인 대 공사다.

대구의 입출입시 교통체증을 감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에서 발주해 굴지의 대기업들이 공사에 참여하였으나 곳곳에 안전과 환경에 허점을 들어내 감독기관인 대구건설사업단은 책임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현장의 크레인은 안전책임자 한 명 없이 15M 절벽에 공사를 하던 중 현장인부 1명이 안전망을 벗어나 절벽을 오가며 곡예를 했다.

안전장비라고는 헬멧 하나만 쓰고 안전밧줄이나 안전관리자 없이 추락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천만한 일이다.

건설사 팀장은 "안전관리자가 현장에 있었는데 잠시 사무실에 들어왔나 보다"라는 궁색한 답변을을 했다

또한 공사 구간 중 지은 지 30년 이상은 되어 보이는 주택은 붕괴위험이 있는 5M 이상의 토사에 무방비 상태로 방치되어 있다.

건설사는 보호벽 설치를 하지 않은 이유가 집주인의 답답하다는 이유로 그랬다는 어처구니없는 답변을 했다.

그렇다면 붕괴사고가 나면 누가 책임을 지는지의 질문엔 집주인의 확인서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는 답변을 했다.

이는 일반적 수술환자에게 병원측에서 사망하여도 책임을지지 않는다는 각서같은 것이다.

대형 걸설사가 노인을 대상으로 생명의 안전보다는 책임회피용 각서를 받은 것이다.

이뿐 아니라 장마시기임에도 각 구간에 10M 이상 토사 사면에 안전망을 하지 않은 곳이 많아 통행 차량의 안전 역시 외면되고 있다.

대구건설사업단 과장은 위 기사내용에 대한 질문에 공사공법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는 답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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