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중앙신시장 찾아 지역자율방재단과 함께 ‘풍수해보험’ 홍보 캠페인 가져

▲ 11일 김명수 경북도 사무관(왼쪽 두 번재) 등이 지역 자율방재단과 함께 안동 중앙신시장을 찾아 상인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풍수해보험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키 위해 지역자율방재단과 함께 11일 안동 시민이 많이 모이는 중앙신시장을 찾아 풍수해보험 홍보물을 배부하고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홍보 캠페인에는 도와 안동시 풍수해보험 업무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자율방재단 등 30여명이 동참해 풍수해보험 정책방향 및 상품을 소개하고 주민의견을 청취하며 홍보전단지를 배부했다.

풍수해보험은 행정안전부가 관장하고 5개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보험가입자 부담금 일부를 정부가 보조함으로써 주민은 저렴한 보험료로 예기치 못한 풍수해(지진·태풍·홍수·호우·대설·해일· 강풍·풍랑)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선진국형 재난관리제도이다.

가입대상 시설물은 주택(동산 포함), 온실(비닐하우스 포함)로 보험료의 절반이상(52.5~92%)을 정부가 지원하며 차상위 계층은 75%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는 86.2% 이상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실제로 자연재해로 피해가 발생하면 보험에 가입치 않은 주택은 최소 생계비 수준의 재난지원금만 지원 받지만 이번 포항지진으로 반파 피해가 발생한 주택(572㎡)의 경우는 연간 47만원의 보험료를 내고 2억5천700만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재난 복구가 가능한 만큼의 경제적 보상을 받는다.

지역자율방재단은 지역에 오래 살아 지형과 수리에 밝고 적극적인 활동의지를 가진 지역주민이 스스로 공동협력체를 구성, 재해예방 및 경감에 일정부분 역할을 담당하는 선진 방재시스템으로 현재 23개 시·군 278개단 5천191명이 활동하고 있다.

김남일 경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스스로 재해에 대비하고 피해 발생시 실질적인 보상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풍수해보험에 많은 도민들이 가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풍수해보험 가입 등 궁금한 사항은 시·군 재난관리부서나 읍·면·동사무소(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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