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명예경찰 소년단 48명과 함께 화랑문화 체험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경주 ‘화랑마을’에서 처음 실시한 것으로 1일차는 서바이벌 활 체험 및 응급상황 대처 훈련 등 화랑도의 고귀한 정신과 문화를 배우고, 2일차는 풍월도전대에서 ‘짚코스터 챌린저’ 활동을 통해 新화랑으로서의 리더십과 심신단련을 함으로써 학교폭력 예방 지킴이 역할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명예경찰 소년단원 경주초 최모 학생은“활이 생각보다 무겁고 쏘는 게 어려웠지만 친구들과 서바이벌 게임을 해서 재밌었고 또 풍월도전대를 할 때는 긴장이 됐지만 완주하니 내가 신라시대 화랑이 된 기분이 들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기환 서장은“청소년 활동의 원류인 화랑도의 고귀한 정신과 문화를 체험하며 국가관이 투철하고 예의바른 명예경찰 소년단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경찰서 명예경찰 소년단은 2000년 제1기를 시작으로 학교폭력 또래지킴이로서 자긍심과 올바른 국가관으로 나라사랑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안보·역사현장 견학 및 국토 순례 행사 등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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