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MF 열린뮤지컬특강 수료식 모습./DIMF 제공
뮤지컬의 도시 대구에서 배우는 ‘DIMF 열린뮤지컬특강’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DIMF 뮤지컬아카데미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뮤지컬에 대해 배우고 알아가는 특별한 강의 ‘DIMF 열린뮤지컬특강’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최고의 뮤지컬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한 ‘DIMF 열린뮤지컬특강’은 뮤지컬을 즐기고 싶지만 아직은 뮤지컬이 낯설고 어려운 일반 시민들에게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이해하고 그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DIMF 뮤지컬아카데미’의 특별한 강의이다.

특히 제12회 DIMF와 연계해 진행된 이번 특강은 개·폐막작인 ‘메피스토’와 ‘플래시댄스’를 중심으로 뮤지컬을 이해하는 인문학적 강의부터 뮤지컬 ‘투란도트’ 제작진이 직접 알려주는 제작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만날 수 있었다. 전 과정에 참가한 참가자들에게는 수료증을 전IMF 달하는 수료식을 진행하며 모든 과정을 마무리했다.

‘DIMF 열린뮤지컬특강’의 첫 번째는 대한민국 대표 인문학 강사 조승연 작가의 ‘뮤지컬과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시작했다. 뮤지컬 '메피스토'의 원작 괴테의 ‘파우스트’의 스토리와 주제에 비추어 뮤지컬의 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삶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알아봤다.

두 번째 특강은 순천향대학교 공연영상학과 교수이자 유명 뮤지컬 평론가인 원종원 교수의 ‘영화와 무비컬’이 뒤를 이었다.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을 뜻하는 '무비컬'에 대해 영화라는 이차원적인 영상매체에서 뮤지컬이라는 3D매체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사례 중심으로 아주 흥미롭게 풀어냈다.

세 번째로 진행된 특강은 뮤지컬 ‘투란도트’의 작곡 및 음악감독을 맡은 장소영 음악감독의 ‘뮤지컬 투란도트와 넘버, 그리고 스토리’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뮤지컬 ‘투란도트’의 음악을 토대로 장면별 스토리와 대표 넘버의 창작배경,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알아봤다.

마지막 네 번째 특강은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의 ‘BIG 4 뮤지컬과 한국 창작뮤지컬의 미래’라는 주제로 세계 4대 뮤지컬의 스토리와 작품성, 그리고 현재까지 대작이라 불리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정숙 DIMF 사무국장은 “이번 ‘DIMF 열린뮤지컬특강’이 조기마감 되는 것을 보고 그동안 많은 시민들이 뮤지컬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는 것을 느꼈다”며 “내년에는 더욱 탄탄한 강좌와 내용으로 대구 시민 모두가 뮤지컬을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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