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더위에 힘들어하는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배려가 돋보여

성주군은 지난 29일부터 오는 8월 19일까지 성주읍 성밖숲 일원에 유례없는 폭염에 지친 주민들을 위해 ‘성밖숲 야외물놀이장’을 개장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물놀이 풀과 유아용 풀장이 별도로 설치 돼 유아의 안전에 각별히 더 유의하였고, 에어바운스와 에어슬라이더가 설치돼 아이들이 다양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몽골텐트와 사물함이 주변에 설치돼 있어 이용객들이 편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성밖숲 야외물놀이장은 어린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이용금액이 매우 저렴하다. 특히 무더운 날씨에 더욱 힘들 관내 다문화 가정 및 취약계층의 어린이에게는 더욱 저렴한 가격이 책정돼 소외계층의 어린이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쉼터를 제공한다.

관내 사회단체 ‘The-가치 청년 일자리 창출 협동조합’에서 시설 운영을 주관하여, 주민들이 물놀이를 안전하고 깨끗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 및 시설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 라이프 가드 운영 요원을 통해 구역별로 안전요원을 지정하여 혹시 모를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지역의 다문화가정 및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인만큼 수익금의 일부를 이들을 위해 기부도 할 예정이다.

이병환 군수는 “무더운 날씨에 힘들어하는 관내 주민들과 어린이들이 성밖숲에서 더위를 잊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지역 청년들이 주도하여 운영하는 야외 물놀이장 조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성밖숲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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