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구미시는 신나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6~7일까지 양일간 구미인덕초등학교 운동장에 찾아가는 물놀이장을 설치해 운영했다.

이는 구미시가 무더위에 지친 지역주민의 요구에 발맞춰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가까운 학교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피서지를 제공하기 위해 인덕초에 ‘찾아가는 물놀이장’을 설치하게 된 것이다.

이번 ‘찾아가는 물놀이장’은 물놀이 풀장, 이동식 워터슬라이드와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 등의 부대시설을 갖춰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구미시와 구미인덕초등학교, 산동면에서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찾아가는 물놀이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구미인덕초에 설치된 물놀이장을 이용한 이모 학생은 “폭염으로 멀리 가기도 쉽지 않았는데 가까이에 친구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물놀이장이 생겨서 더 즐겁고 특별한 여름방학이 됐다”고 말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시민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주민들이 복지와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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