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는 지난 6일 12시25분경 양원리에 위치한 건축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주택으로 사용하는 옥상 부근에 불이 났다는 사실을 인지한 관계인은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진화를 시도함으로써 화재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
1층엔 음식점을 운영 중이었고 2층엔 사람이 거주하는 시설이 있어 자칫 큰 인명피해가 날 수 있었으나 초기진화에 성공해 약간의 물적 손실만으로 끝날 수 있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화기나 단독경보형감지기라는 조그마한 주택용소방시설이 초기 화재 진압에는 큰 효과를 발휘한다”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된 만큼 시민 모두가 소화기·단독경보형감지기를 필수로 설치할 수 있도록 협조 부탁한다”고 전했다.
청도/이승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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