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주시 제공
영주시 영주1동 새마을지도자 이대성(63)씨가 폐지를 주워 모은 100만원을 영주시인재육성장학기금으로 기탁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이 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어렵게 생활하면서도 틈틈이 폐지 등을 모아 마련한 성금을 이웃을 위해 쾌척해 오고 있다.

2016년에는 190만원을 영주1동 주민센터에 기탁해 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2014년에도 영광중학교에 장학금 3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대성 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서 정부나 이웃으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는 것을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가 그 은혜를 갚을 방편으로 폐지를 줍는 것을 선택했다”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작은 마음이지만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만들어 줄 수 있는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기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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