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소방서는 지난 7일부터 이달 말까지 장기간 폭염에 따른 자연발화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예방대책은 최근 지속적인 폭염으로 인해 자연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전국적으로 연평균 22.3% 급증함에 따라 자연발화 위험성이 높은 소방대상물을 중심으로 화재 발생 위험성 및 주의사항을 알리고, 관계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포항남부소방서는 공장·창고 및 폐기물처리업체 등 자연발화 우려가 높은 소방대상물에 대한 현지지도방문 및 동물관련시설 및 분뇨·쓰레기처리시설에 대한 화재위험성을 알리는 SMS문자를 발송하고, 전광판 등 각종 홍보매체를 활용해 자연발화 화재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위해 전방위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한완수 서장은 "폭염이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자연발화에 의한 화재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화재예방을 위해 관계자들이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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