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경감·개선 54개 과제 확정, 직속기관·교육지원청까지 확대 시행

경상북도교육청은 7월부터 학교업무 감축과 교원 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업무 개선·경감 시스템을 가동해 본청 각 부서에서 정기적으로 추진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지금까지 추진과제 54건을 최종 확정했다. 중간 진행 상태를 보면 7월에 42건을 확정해 일선학교로 통보했고, 8월에는 지난 16일 기준 12건을 확정했으며 14건은 정리 중에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원 행정업무 경감에 경북교육청 산하의 전 기관과 직원들이 전사적(全社的) 핵심역량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본청에서 현재 시행하고 있는 업무 개선·경감 시스템을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까지 확대 시행한다.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의 운영 방법은 본청과 마찬가지로 학교 업무부담 감축, 교원 행정업무 경감, 행정제도 및 일하는 방식 개선사항 등에 대한 추진과제를 매월 자체적으로 정해 도교육청으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추진과제에 대한 최종 확정과 성과분석은 본청 각 부서 추진과제와 통합해 도교육청에서 일괄 관리한다.

도교육청에서는 업무 개선·경감 시스템과 현재 준비 중인 본청 부서 조직개편, 사업 총량제를 연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의 인력, 조직, 사업목표가 완비되면 교원 행정업무 경감 정책은 한층 탄력을 받아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8월 들어 학교업무 감축과 교원 행정업무 경감 관련 12개 추진과제를 새롭게 선정했다. 세부적으로는 ▲소규모학교 감사 운영 개선 ▲각종 사업별 실적 보고회 통합 개최 ▲사립학교 교원 명예퇴직 신청 서류 간소화 등이다.

한편 최종 확정된 업무 개선·경감사항 추진과제 54건에 대해서는 평가단을 구성해 8월까지 성과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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