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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화된 구미공단 구조고도화 사업 잘 돼 가나구미1산단 구조 고도화사업에 민자 3775억원 투입
  • 구미 김천/남보수 기자
  • 승인 2018.08.2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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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공단 구조고도화 사업 지구전경
경기침체 민간기업 참여율 저조 삐걱.
TK케미칼, 10만여㎡ 부지화물·물류터미널 조성 기대


노후화된 구미국가 산업단지에 구미시와 산단공 대경권 본부가 구조고도화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단공의 구조고도화 사업은 조성된 지 20년 넘은 노후 산단을 대상으로 입주 업종의 고부가 가치화, 기업지원서비스 강화, 산업기반시설 유지·보수 등을 통해 기업 유치를 촉진하고 입주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구미공단은 2024년까지 수출 500억달러 달성과 중견기업 480개사 육성이 목표로 지난 2009년부터 구미산단을 제조혁신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구조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구미산학융합지구, 산학연융합단지(전자의료기기단지, 금형집적단지), 전자의료기기 지식산업센터, 스포츠 콤플렉스 등 9개 사업에 총 2천398억원이 투자됐다.

■ 구미구조고도화 사업 왜 부진하나

하지만 구미구조고도화 사업은 최초 장밋빛 청사진과 달리 사업착수 15년 기간 중 중반을 넘었으나 경기침체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24년까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구미국가산업 1·2·3단지 1천707만㎡를 대상으로 구조고도화를 추진해 6만3천㎡의 성과를 냈다.

그러나 면적으로만 보면 대상지의 0.37%에서만 구조고도화를 이룬 것이다.

2009년부터 매년 4차례씩 민간대행사업자를 공모해 구조고도화를 추진했으나 지금까지 성과를 낸 사업은 10건(6만3천㎡)이다. 10건 중 6건은 사업을 마무리했고, 2건은 착공 중이고, 나머지 2건은 건축 심의 중이다,

또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한 방림방직 공장도 총 공장 면적 237,488㎡(분양107,862㎡) 중 지난 6월 20일 현재 분양은 28,861㎡. 미분양은 61,109㎡면적으로 분양면적 대비 반도 분양 못했다.

또한 야심차게 추진됐던 당시 KEC도 노조 등의 반대로 백화점 건립 등이 무산되며 제동이 걸렸다.

이처럼 구조고도화가 속도를 내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경기침체로 민간대행사업자가 나서지 않기 때문이다. 또 공모 편익을 위해 대상지를 넓게 잡아 면적 대비 실적률이 낮게 나타난 점도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구미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는 노후산업단지를 혁신산업단지로 재도약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구조고도화로 생산유발효과 1조2천억원과 부가가치효과 3천700억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엄격한 공모심사로 사업자를 선정한다. 즉 영업이익만 노리는 사업자를 배제하기 때문에 건수와 실적 부지가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 백승주 의원 구미1공단에 3천7억원 규모 민간투자 사업 내년도 착공

이처럼 구조고도화 사업이 지지부진하자 최근에는 구미시와 지역 국회의원들도 발벗고 나섰다.

특히 백승주 의원은 최근 구미 SMG 멀티플렉스시티 사업 추진 의사를 밝혔다. 백 의원이 대표발의한 산집법 개정 후 산단공은 총 3개 사업 6천230억원(민간 5천950억원, 국가280억원 등 총 3개사업에 6천230억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

시행될 경우 구미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구미국가1산단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승주 의원은 구미1공단 활성화 1호 법안인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 설립에 관한 법률(이하 산집법)이 지난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2019년부터 구미1공단 구조 고도화 사업 시행 후 순수 민간투자로는 역대 최고 투자액인 3천775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이 진행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구미1공단에 3천775억원의 민간투자로 진행되는 ‘구미 SMG 멀티플렉스시티’사업이 내년부터 추진될 예정이다.

또 구미 SMG 멀티플렉스시티 사업은 2000년 생산현장 폐쇄로 인한 구미1공단 내 유휴부지에 화물·물류터미널과 오피스텔 등 복합 개발을 통해 기업지원시설 확충과 정주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2017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국비(30억원)를 확보한 지역 숙원사업인 화물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을 건립될 예정이다.

SMG 그룹은 구미1공단 10만여㎡ 에 연면적 26만여㎡ 에 3천여㎡ 의주차장과 6만여㎡ 화물터미널, 물류 터미널과 오피스텔 등을 건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 의원은 “20대 국회 개원 이후부터 한국산단공과 소통을 하면서 구미1공단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온 결과 산집법 개정을 통해 구조고도화 사업 및 재생사업간 중복투자 제한구역을 해제해 민간투자를 끌어내는 결론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 구조고도화 사업 어떤것이 있나

산단공은 2024년까지 사업비 2천90억원을 투자해 세 가지 유형의 9가지 세부사업인 공간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혁신역량유형으로 창의·혁신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을 위한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건립(200억원)과 산학연 간 협력 및 R&BD(사업화연계연구개발) 기능을 높이기 위한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사업’(300억원)을 추진한다.’

환경개선 사업으로는 비즈니스호텔(200억원), 근로자 복지시설 및 공동기숙사(100억원), 직장어린이집(50억원), 기숙사형 오피스텔(150억원), 공동물류센터(240억원), 주차장확충 및 노후기반시설정비(50억원) 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구미산단 리모델링을 위해 스타트업 표준형 공장건립, 자동차서비스 복합센터, 주민친화형 복합문화공간, 첨단복합화물터미널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구미산단 구조고도화 사업 완료시 산단공은 생산유발효과 1조1천895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천724억원, 수입유발효과 1조5천254억원, 고용유발 5만6천276명과함께 강소형 혁신기업 성장촉진과 미래 신성장 동력기반 마련으로 기업하기 좋은 산단조성 및 근로여건 개선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방림방적 관계자는 “과거 이곳은 밤낮없이 불을 밝히며 공장이 돌아가 구미경제 활성화와 인근 상인들 소득 증대에도 크게 이바지해 왔지만 인건비가 싼 중국 섬유산업추격과 인금 상승등으로 적자를 면치 못해 구미1단지 섬유산업은 전멸했다”며 그래서 우리도 어쩔 수 없이 해외로 공장을 옮겨 사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구조고도화 사업은 구미공단 노후화 해결과 기업유치 등 일자리 창출로 구미공단 인구증가로 구미공단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사업이지만 야심차게 출발한 이 사업은 당초 계획과 달리 경기침체 등 영향으로 지지부진하다는 소식도 들려와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구미 김천/남보수 기자  bosu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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