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자부 실증사업 공모에 선정…2022년까지 450억 투입

경주 보문관광단지 친 환경에너지 자립단지 조성
경북도, 산자부 실증사업 공모에 선정…2022년까지 450억 투입
내연기관 차 통행 불가, 공해없는 관광단지

경주 보문관광단지가 친환경 에너지 청정 자립 관광단지로 조성된다.
경북도는 경주보문관광단지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시범단지 조성 사업 실증사업단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한국디자인진흥원) 공모하여 '경북형 에너지 자립기반 단지조성 실증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보문관광단지의 지능형 에너지 자립단지 조성을 위한 선행사업에 들어간다.
경북도는 2022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민자 450억원을 들여 블록체인 기반 신재생에너지 생산·보급과 통합에너지 관리시스템, 에너지 절전형 고효율 설비시스템, 미래 에너지 비즈니스모델 개발 4개 분야 8개 사업을 추진한다.
보문단지 내에 태양광·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설과 에너지 저장장치(ESS)를 결합한 저탄소 친환경 신재생발전클러스터를 구축해 전력 자립률 100% 관광단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소도 설치해 내연기관 차가 다니지 않도록 한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올해 연말까지 신재생에너지와 블록체인 등을 융합한 사업 서비스와 설비 기획, 디자인을 마무리하면 도는 이를 토대로 설비 구축과 시범운영을 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 조사, 주민 참여와 협력방안 마련, 서비스 모델 구축·운영, 신재생에너지 설비 디자인 개발, 발전량 공유·거래 모델 발굴 등을 종합적으로 한다.
김세환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경주 보문단지를 블록체인 기반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실증단지로 만들고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개발로 친환경에너지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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