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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송도 새롭게 태어난다...국내 도심재생사업 새로운 모델2024년까지 경제기반형 재생사업 프로젝트 추진
   
▲ "ICT기반 해양산업 플랫폼"포항 사업 위치도
송도백사장 복원..명사십리 회복기대

‘신(新)해양산업도시’로 도약, 송도 구항 일원 개발 절실
사업 성공, 공공·민간투자 성공적으로 끌어내는 것이 관건


포항 남구 송도 일대가 새롭게 태어난다. 사업계획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사실상 개벽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송도 해앙신도시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현재 진행 중인 송도백사장 복원사업이 완료되면 송도는 부산의 광안리와 민락동처럼 개벽하게 된다. 그래서 포항시와 포항시민은 송도개발에 거는 기대가 크다.

포항 송도 해수욕장과 구항 일원의 컨셉은 경제기반형 재생사업인 ‘ICT 기반 해양산업 플랫폼’ 포항 프로젝트 추진에 있다. 이 사업은 국내에서 처음 추진되는 사업으로 국내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한동조선과 동성조선 등을 이전하는 송도구항 재개발사업은 이 사업의 핵심이다. 이 사업은 민간투자방식으로 개발한다. 민간 투자 사업비는 모두 6천10억원이다. 다용도 복합시설 등에 4500억원, 관광접객시설 1500억원, 해상교통망 구축 100억원 등이 투입된다.

공기업 투자는 LH공사가 1000억원을 투자하여 9만㎡ 부지를 조성하여 공공임대아파트단지를 조성하고, 경북개발공사는 전시.비즈니스복합센터에 240억원을 투입한다.

LH는 주상복합, 오피스빌딩 등은 민간투자자가 투입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간이다. 세부 주요사업은 ‘해양MICE 산업지구 조성’이다. 1천8백억 원(재정보조 30억 원 포함)이 투입될 예정으로 포항항 구항 재개발 지역에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접객시설, 방문객 편의를 위한 기반시설 등이 도입된다.


경북관광공사는 100억원을 투자하여 관광인프라 및 콘텐츠 등을 개발한다. 국토부, 해수부, 기상청 등과의 부처 연계사업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ICT 기반 해양산업 플랫폼’ 포항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이는 ‘첨단해양산업 융·복합 R&D 센터’ 건립이다.

센터는 부지면적 8688㎡(시유지 5필지, 국유지 1필지-교환협의 중)에 사업비 1백97억원(재정보조)이 투입예정으로 2024년에 사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철강 위주 경제구조 극복을 위해 해양레포츠 연구·개발 융·복합 거점 조성, 포항시의 풍부한 R&D 인적자원 및 기술보유기관 간 협업 공간 조성 등으로 창업경제 활성화, 기술보유 중소기업체를 위한 공공오피스 마련이 시급하다”며 사업추진 당위성을 밝혔다.

세부사업 내용을 보면 스포츠산업 연구센터 운영, POMIA 등 연구·개발 집적 등을 주도할 ‘해양레포츠 산업 지원센터’건립, 스타트 육성을 위한 저렴한 업무 공간을 제공할 ‘선도기업·스타트업 코워킹 스페이스’, ‘토탈 실내. 가상 스포츠 체험 스페이스’ 조성 등이다.

포항시는 첨단미래해양산업의 기술선도기업과 유관업체의 협업으로 미래전략 성장산업을 발굴 육성 촉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해수부와 연계사업으로 추진 계획인 ‘환동해문명사 박물관’ 건립도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환동해문명사 박물관 건립은 지난 2015년 10월 ‘환동해문명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를 시작으로 포항시가 심혈을 기울여 온 사업이다. ‘ICT 기반 해양산업 플랫폼’ 포항 세부 부처 간 연계사업에 들어가 사업추진이 용이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한 전문가는 “환동해문명사박물관 건립은 과거와 현재를 반영하고 미래를 대비한 환동해 국제문명도시, 경제중심도시의 기능과 역할을 선점하여 제철도시에서 해양도시로의 전환에 필요한 글로벌 랜드마크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환동해문명사 박물관 건립은 현재 해수부가 검토 중인 사업으로 사업비는 9백억원이다.

시는 이번 도시재생 사업으로 첨단 해양레저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일자리창출과 도시경쟁력 확보, 해양레저 관광 콘텐츠 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풀어야할 난제도 산적하다. 국토부 등과의 부처연계 사업, 총사업비 1조857억원 중 68%를 차지하는 공공기관, 민간투자자를 얼마나 성공적으로 끌어내는 것이 관건이다.

송도동 일원은 과거 송림숲과 송도해수욕장 및 포항수산대학과 포항종합제철 주거지로 관광·교육의 중심이자 주거밀집지역으로 번성했다. 그러나 백사장 유실과 주요시설의 이전 등으로 지역 기능이 약화하고, 송도구항 일원의 유휴화 및 슬럼화 등 쇠퇴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어, 신(新)해양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송도구항 개발이 절실하다.


공기업·민간 핵심사업은 5천550억원(공기업 1천5십억, 민간 4천5백억)이 투입예정인 ‘포항항 구항 재개발 지역 부지조성·공공임대주택·구항 복합 민간시설 조성’ 사업이다. 포항시에 따르면 현재 관련 기관과 원만하게 협의가 진행 중으로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일자리창출, 도시경쟁력 향상, 사회적 통합 등 포항의 새로운 변화를 확신한다”며 “53만 시민의 기대치에 보답하기 위해 관련 부처 협의 등으로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인규 기자  ingyoo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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