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향교(전교 윤근오)는 공기2569(2018년) 추기 석전제 봉행을 9월12일 오전 10시30분 대성전에서 유림 및 원로, 기관단체장, 장의,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

이번 석전제 초헌관에는 장시원 울진군의회 의장, 아헌관은 이종호 한울원전본부장, 종헌관에 박종두 유도회 죽변지회장, 분헌관에는 김흥필, 전호무 유림, 집례 남상희 유림, 대축에는 남만희 유림, 알자는 장근용 유림, 찬인에 정만교 재정책임장의,봉향에는 남상균 의전장의, 봉로는 방의수 섭외장의가 맡았다.

이날 석전제 행사에는 울진교육지원청 김경일 교육장,김기현 농협울진군지부 지부장 등 기관단체장들과 유림들이 뜻을 같이하며 분향의 예를 들이고 깊은 참 뜻을 새기며 향을 사렸다.

울진향교 윤근오 전교는 “석전의식 행사는 국민정신의 순화와 전통문화 창달에 기여하고 실추된 윤리와 도덕을 일깨우기 위해 넓은 장소에서 군민의 각계각층이 모여 서로 보고, 듣고, 논의하면서 석전의 뜻을 재조명해야 한다”며“ 우리가 성현을 생각하고 추모하는 마음으로 오늘의 이 자리가 세상의 어떤 자리보다 소중한 것임을 다시 가슴에 새기며 이 자리에 계신 내외귀빈 모두 평천하의 세상이 되는 날까지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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