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포항 100년’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신규 사업 발굴

포항시가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환경녹지국, 도시안전국, 지진대책국, 건설교통사업본부, 맑은물사업본부를 시작으로 ‘2019년 주요업무보고회’에 돌입했다.

다음해는 「시 승격 70년」이자 민선7기 정책이 실질적으로 시작되는 해인만큼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새로운 미래 100년을 위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민선7기 3대 핵심전략과 공약·주민숙원·역점사업·신규 사업 등 전반적인 추진계획을 토론했다.

먼저 하영길 환경녹지국장은 “지난 4년 동안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 시민행복중심의 GreenWay 등을 추진해왔으며 앞으로의 4년은 그동안의 가시적인 결과들을 연계해 사람과 자연이 함께 지속가능한 포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시민안전과 직결되는 미세먼지와 수질오염문제는 최우선적 해결과제로 보고 미세먼지 스마트관리 시스템 설치, 철강산단 생태하천 복원 민관 협력 거버넌스 체계구축 등 환경선도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이어갈 계획이다.

이상달 도시안전국장은 “도시공간구조 개편을 통한 압축적 도시성장, 현장 중심의 시민이 체감하는 재난대비, 스마트한 포항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원도심 지역 친환경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단기, 중장기 전략을 보고했다.

이를 위해 상도·대도·해도 등 구시가지 일원을 ‘압축도시’로 조성하고 폭염 현장조치 현장매뉴얼 및 재난안전상황실 이전구축으로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포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도시재생 뉴딜 또한 기존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기로 했다.

허성두 지진대책국장은 기존의 흥해 지역에 설치된 스마트 지진방재 시스템을 장량, 환여동 17여개소로 확대 추진하고 지역 및 기관별 실정에 적합한 교육훈련을 통해 지진 대처능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며, 그밖에도 기반시설 정비를 통한 ‘안전주택 만들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치유캠프 확대’ 등을 통해 365일 안전한 포항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두 건설교통사업본부장은 新북방경제 거점도시의 초석이 될 ‘동해안권 광역 교통망’ 조기 구축과 도심 및 외곽지역 그물망 도로 구축, 시민중심의 시내버스 노선개편를 강조했으며, 정경락 맑은물사업본부장은 도심 하천복원사업을 비롯해 신뢰하고 공감하는 상하수도 운영과 공기업 경영개선으로 시민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깨끗한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환경’은 도시경쟁력이자, 도시운영에 최고의 비전인 만큼, 행정의 최고 상위개념임을 인식하고, 그린환경·안전도시 구현을 통해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에코시티 포항 건설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환경녹지국, 도시안전국, 건설교통사업본부, 맑은물사업본부, 지진대책국은 시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생활SOC사업이 대부분인 만큼 시민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는 한 발 앞선 선진행정서비스를 만들어 줄 것”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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