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러리 전체. /항도중 제공
포항항도초등학교는 10일 항도 갤러리를 완공하고 오픈식을 가졌다.

항도갤러리는 학생들의 작품을 언제든 전시 할 수 있는 상설 갤러리로 작품 전시 공간, 사색과 대화를 위한 테이블 공간,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한 벽면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항도갤러리에는 전교생의 북페이스 사진, 자율재능학교 그리기 동아리부 학생들의 자화상 팝아트, 방과후학교 토탈아트부 학생들의 다양한 아트 작품 외에도 많은 학생들의 개성있는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학생들은 항도갤러리를 자주 방문하고 친구,선후배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벽면에 기록하고 있다.
김영은(6학년) 학생은 “학교 속에 진짜 미술관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햇살이 들어오는 창가자리에 앉아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작품을 보는 이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서정희 교장은 “교직 생활을 하며 늘 꿈꾸던 공간이 드디어 현실이 됐다. 하루에 몇 번이나 방문할 만큼 이 곳은 끌림의 공간"이라며 "그 속에서 나누는 인사와 대화는 항도초등학교 구성원들의 행복 지수를 높여준다. 학생들의 미적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감성을 공감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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