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구실내체육관, ‘제20회 대구·경북 정신요양시설 합동 어울마당 큰잔치’ 열려

▲ 1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구·경북 정신요양시설 합동어울마당 큰잔치'에 참석한 요양시설 가족들이 난타 축하공연을 보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대구시는 1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경북 지역 5개소, 대구 지역 2개소의 정신요양시설 생활인과 가족, 시설종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 정신요양시설 합동어울마당 큰잔치’를 열었다.

한국정신요양시설협회 경북대구지회(회장 이승부) 주관으로 매년 열리는 정신요양시설 합동어울마당 큰잔치는 정신요양시설 간 교류와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22회째인 이날 행사에서는 본 행사에 앞서 취타대와 난타 축하공연이 펼쳐졌으며, 본 행사에서는 유공자표창, 경주천년예술단의 대금연주, 성악 공연이 펼쳐졌다.

아울러 짜장면봉사단의 점심식사 제공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가져 정신요양시설 생활인들과 가족들, 지역민이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동행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원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정신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 탓에 당사자와 그 가족이 겪어야 할 정신적 고통은 여전히 크다”며 “정신장애인들과 가족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함께 살아가며 서로의 마음을 보살필 수 있는 따뜻한 사회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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