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의성진쌀' 브랜드 고품질화를 위해 구천면 미천들 일원에서 벼농사 종합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올해 시범사업을 평가하고 벼농사 상황을 종합 점검해 의성 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12일 시범단지 농업인, 브랜드 쌀 회원, 지역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시범단지 생육상황을 관찰하고, 올해 벼농사 현황과 개선대책에 대한 현장 설명을 가졌다.

올해 벼농사는 모내기부터 등숙기까지 평균 기온이 평년에 대비 2.1℃ 높고, 일조시간은 131.4시간 많았으나, 생육 초기 저온과 이후 고온 건조로 인해 초장은 전년대비 4cm 작고, 이삭 수와 벼알 수도 적어, 전년대비 수확량은 조금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화학비료 및 농약사용 감소 시범과 더불어 초중기 제초제살포 생력화 기술 보급으로 벼 재배 과정을 생력화해 농업인들로부터 높은 호응과 관심을 끌었다.

의성군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벼 재배단지 확대와 밀파모 소식재배시범 등 생산비 절감 및 생력화 기술보급으로 벼농사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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