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모여라꿈다락 포스터. /경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제공
경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오는 27일 성주별고을체육관에서 2018 경북문화예술교육의 날 '모여라, 꿈다락' 축제를 개최한다.

경북지역에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22개 문화예술기관과 단체의 담당자, 예술강사, 아동, 청소년 그리고 학부모 6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서 경북 여러 지역의 꿈다락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즐기는 자리이다.

축제의 2018년 콘셉트는 ‘꿈다락 지구특공대’이다. 지구온난화,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 오염, 무분별한 자원사용으로 인한 각종 환경 파괴 등 점점 자연 훼손이 심각해지고 있다. 이런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갖고 내가 살고 있는 지구를 꿈다락 친구들의 힘으로 지키자는 약속의 의미를 담고 있다.

경북의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운영기관·단체의 아동·청소년들이 축제와 꿈다락 프로그램 현수막을 직접 디자인하고 그림을 그려서 준비하고 플래시몹 안무도 창작하고 연습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축제라고 할 수 있다. 축제 프로그램은 입장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환경과 과학을 주제로 하는 지구놀이터, 협동심과 창의성을 주제로 하는 반짝놀이터, 손의 움직임을 주제로 하는 뚝딱놀이터가 운영된다. 환경을 생각해 종이박스를 재료로 아지트 만들기를 진행하는 등 22개 예술단체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현혜 경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팀장은 "올해 5월에 준공된 성주별고을체육관을 성주군에서 후원함으로 경북 지역의 아동과 청소년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청송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에서 몇 백 개의 체험재료를 후원받아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예정"이라며 성주군과 청송군에 고마움을 전했다.

경북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경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가 주최하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협력하는 아동·청소년과 그들의 가족이 참여하는 학교 밖 주말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이다. 경북의 23개 시·군의 아동과 청소년이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 참여해 문화예술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길 바라며 꿈다락 축제의 기획과 진행을 통해 예술단체의 성장도 기대해 본다.

꿈다락 축제는 22개 꿈다락 참가자만이 아니라 경북 지역의 아동·청소년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 문의는 경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http://gbarte.or.kr)로 하면 된다.

문의 054-931-5345.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