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바람 행복경북’을 위한 다짐의 장 마련

▲ 1일 의성문화회관에서 열린 ‘2018년 경북도 자활한마당' 행사에서 윤종진 도 행정부지사(왼쪽 네번째)가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지역자활센터 참여자와 종사자들의 화합과 단결, 자활의욕 고취를 위해 1일 의성문화회관에서 도내 20개 자활센터 참여자 및 종사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경북도 자활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올해 16회째인 이번 행사는 ‘함께 하는 자활, 희망의 발걸음!’이란 주제로 사단법인 경북지역자활센터협회(회장 이석동)가 주관해 유공자 표창, 자활성공 수기발표, 비전 선포 퍼포먼스에 이어 축하공연, 체육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저소득층의 자활활성화에 적극 기여한 공무원, 자활센터 직원, 자활사업 참여자가 경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으며, 그 외 23명이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장 표창과 경북지역자활센터협회장 표창을 받고 수기를 발표했다.

부대행사로는 자활생산품 전시와 자활사업 사진전도 함께 열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내일의 희망을 꿈꾸며 자활의 새로운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포항지역자활센터소속 수기 수상자는 수기발표에서 “이혼 후 자포자기의 삶을 살던 어느 날 지푸라기라도 잡는 절박한 심정으로 지역자활센터를 찾았으며, 인턴 도우미로 일하면서 삶의 활력을 다시 찾게 됐다. 내 삶의 빛이 돼 준 아들과 잃어버린 길을 찾을 수 있도록 길잡이가 돼 준 자활센터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이제는 내 삶을 책임지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며 수상 소감과 함께 강한 자활 의지를 전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일자리는 건강하고 밝은 사회를 만드는 토대가 되는 만큼 맡은 일에 긍지와 보람을 가지시길 바라며, 특히 저소득층이 참여하고 있는 자활분야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도에서도 함께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군수는“2018년 경상북도 자활한마당 잔치를 우리군에서 개최함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의성군 지역자활센터의 활성화와 참여자의 취·창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에서는 자활 지원을 위한 주력사업으로 자활근로사업, 희망키움통장사업, 특성화 자활근로사업단 육성지원, 자활생산품 디자인개선 지원 등 19개 사업에 총 332억원을 지원해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돕고 있으며 매년 자활사업으로 참여 주민의 30%정도가 자활에 성공해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안성수·권호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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