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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포럼 비즈니스 세션] “한반도에서 북방까지 ‘길’이 열리면 ‘산업’이 열린다”국가 차원의 협력을 지방으로 옮기기 위한, 세계가 주목하는 행사
   
▲ 이강덕 포항시장이 8일 오전 10시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한-러지방협력포럼 비지니스세션에서 “9-Bridge 기반 한-러 지방정부 간 경제협력 확대방안”주제로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 포항이 북방정책 선도도시로 발전 “역설”
극동지역을 연결하는 환동해권 신북방정책 추진의 기폭제 될 것
한·러 지방정부 간 ’상설사무국‘창설 제안
극동수출투자청장, ’극동 러시아의 투자 잠재력‘ 발표
이호석 부산대학병원 부원장 ‘국제바이오·의료 클러스터 조성사업’ 발표


한-러 지방협력포럼 세부일정 ‘비즈니스 세션’이 8일 오전 10시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돼 북방교류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이번 포럼은 중앙차원의 협력을 지방으로 옮기기 위한, 세계가 주목하는 행사로 상당한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비즈니스 세션’은 이강덕 포항시장의 기조발제, “9-Bridge 기반 한-러 지방정부 간 경제협력 확대방안”을 주제로 레오니드 페투호프 극동수출투자청장, 콘스탄틴 목다넨코 연해주 부지사, 이호석 부산대학병원 부원장순으로 한-러 지방협력포럼 ‘세션1’을 수행했다. 좌장은 성원용 인천대 교수(북방경제협력 위원회 민간위원) 맡았다.

‘한-러를 잇는 지방정부의 역할과 도전’이란 제목으로 기조발제에 나선 이강덕 포항시장은 “한반도에서 북방까지 ‘길’이 열리면 ‘산업’이 열린다”고 강조했다.

“포항은 세계 최고의 철강 도시로 대한민국 산업발전사의 길을 함께 만들어 왔다”며 “지난 반세기 동안 철의 길을 통해 북방경제 협력 노력과 경험을 공유하고, 대한민국 북방정책의 선도도시로 발전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철과 함께 걸어온 한국은 산업화, 민주화, 정보화, 국제화 모두 성취, 최빈국에서 세계경제 10위권, 원조수혜국에서 원조공여국 전환한 세계 유일한 국가로 바탕에는 철강도시 포항이 큰 뿌리라고 말했다.

이어 포항은 ‘첨단산업과 R&D인력.기술의 집적도시’로 차세대 新산업육성 인적, 물적 연계 협력이 가능한 도시로 한-러 지방정부 간 상생발전의 여건을 갖추고 있는 유일한 지방자치단체라고 강조했다.

이강덕 시장은 제1회 한-러 지방협력포럼 개최는 한반도 동해안과 극동지역을 연결하는 환동해권 신 북방정책 추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제3차 동방경제포럼 기조연설에서 러시아와 한국 사이에 9개 다리를 놓아 동시다발적인 협력을 이루어 나갈 것을 제안한 바 있다.

9-Bridge 기반은 수산, 농업, 전력, 철도, 북극항로, 가스, 조선, 항만, 일자리를 말한다. 포항시는 이를 기반으로 환동해권 경제지도 확장을 구상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서는 ‘지방 도시 간 시민참여형 교류네트워크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역대학 학술교류, 문화·예술단체 교류, 기업인 경제교류 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러 상시 연결플랫폼 구축을 강조했다. 현재 러시아 핵심채널의 부재 및 협력시스템 미비 등으로 지방정부 차원에서의 한계점은 분명히 있다면서 중앙정부 차원의 제도적, 재정적 지속적인 지원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런 문제점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중앙·지방정부 간 공동협력을 통한 한·러 지방정부 간 ’상설사무국‘창설을 제안했다.

끝으로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성공개최로 우리가 원하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역설했다.

이어 세부 세션 발표가 이어졌다. 레오니드 페투호프 극동수출투자청장은 ’극동러시아의 투자 잠재력‘을 소상히 밝혔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시베리아 및 극동지역 개발은 21세기 전반에 걸친 우리의 국가적 우선 과제”라고 밝힌 바 있다.

극동지역이 러시아 최우선 순위 정책과제라는 것을 천명한 것이다. 러시아 극동지역은 러시아 영토의 36%, 인구 620만명으로 세계가 투자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하고 있다.

페투호프 청장은 “극동지역 투자유치를 위해 모든 행정절차 간소화, 세금인하, 공공재 서비스 비용 등 투자자의 눈높이에 맞게 설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인 투자기업 지원업무구조는 소득세 5년간 0%, 자산세 5년간 0% 등의 세제 혜택, 프로젝트 정책적 공동파이낸싱(10년간 이자율 5%) 등 투자비용 대비 높은 수익률, 행정업무 간소화, 낮은 초기투자 등 투자자를 위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중심 ’극동투자수출지원청 주요 지원행사 내용‘도 발표했다. 극동지역 프로젝트, 극동한국투자지원세터 운영(2017년 11월 18일 개소), 한국 투자자의 날 개최, 2019년에는 서울대표사무소 개소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극동러시아의 주요 산업군별 투자 가능성에 대해서는 임업, 첨단산업, 수산업, 기계공업, 물류 및 항만산업, 광업, 석유 및 정제산업, 부동산과 관광업 등 세부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극동투자수출지원청 지원 한국프로젝트를 4개 분야로 분리해 투자의 타당성과 가능성에 대해 역설했다.

이어 ’연해 주지역 한-러 협력 분야 세션을 발표한 콘스탄틴 목다넨코 연해주 부지사는 “양측 교류확대를 위해 한국기업들의 유망프로젝트 참여와 혁신관계자와 업계관계자들이 연해주 지역 진출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이호석 부산대학병원 부원장이 ‘국제바이오·의료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 부원장은 “부산대학 병원은 명실상부한 지역거점병원 임무를 수행했다.”며 “각종 국가사업 통해 보건사업 진흥 의료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축적된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병원 건립을 위해 극동연방대학교 등과 긴밀한 협조로 타당성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극동러시아 지역 일자리 증가. 중국 등 해외인구 유입, 블라디 보스토크 직항로 개설 등은 의료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모든 상황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부산대학 병원은 협진 시스템 본격화. 극동지역 국제의료 클로스터 내 병원 건립, 원격의료 시스템 잘 활용하면 극동러시아 보건의료 선진화에 일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세부 세션에 앞서 알렉산드 코즐로프주부 러시아 극동개발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따뜻하게 맞이해준 포항시민에게 감사드린다. 극동 개발 프로젝트는 한-러 관계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라면서 “이번 포럼에서 각 지방의 다양한 특색을 발표해 함께 발전하는 방안이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규 기자   ingyoo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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