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재난 1주년, 시민의 일상 회복을 위한 세미나 및 홍보관 운영 성료

포항시 재난심리지원센터는 14~15일 이틀간 지역 주민의 일상 회복을 돕고자 마음건강 세미나와 마음건강 홍보관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 중 첫째 날인 14일은 포항의료원 대강당에서 이다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국가트라우마센터)를 초청해 상담 및 복지현장에 있는 유관기관 종사자와 시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재난 후 일상 회복을 위한 외상 후 스트레스 관리 세미나’를 실시했다.

세미나에서는 학교 상담교사와 요양보호사 등 유관기관 종사자들에게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대상자를 만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상담 기법과 심리안정화 기법을 학습하여 전문성을 높이는데 큰 도움을 줬다.

둘째 날인 15일은 국립부곡병원과 함께 선린대학교에서 대학생을, 흥해초등학교에서 아동·청소년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홍보관’을 운영했다.

마음건강 홍보관은 정신건강정문요원이 정신건강 자가검진(외상 후 스트레스, 우울, 불안, 스트레스, 음주 등)과 상담을 실시했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심리안정화 기법을 안내하고 외상 후 스트레스 관리를 포함한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한 정보를 제공했다.

포항시 북구보건소 박혜경 소장은 “지난 1년 동안 포항시 재난심리지원센터는 지역 주민의 심리안정을 위해서 상담, 생애주기별 프로그램, 교육 및 캠페인 등 여러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서 지진 피해 대상자와 유관기관 종사자들의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재난심리지원센터는 지역주민 및 지진피해 대상자의 심리회복에 힘쓰고 있으며 이를 위해 매월 5회 이상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심리 안정을 도모하고 꾸준한 가정방문을 통하여 사례관리를 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재난심리지원센터(270-5202~0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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