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업기술원이 작지만 강한 농업, 강소농의 성장으로 지역 농업 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되고 있다. 강소농은 경북농업의 희망이다. 농업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치 않고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하여 긍정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항상 배우고 열정을 담는 자세로 농업의 길을 걷고 있다. 강소농은 경영규모는 작지만 꾸준한 역량 개발로 경쟁력을 갖춘 강한 농업경영체를 뜻한다.

본지는 지역 농업 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인 경북도 강소농이야기를 통해 우리 농업 경쟁력 향상과 농업인의 퐁요로운 농촌이 되길 바라면서 현장탐방을 통한 강소농이야기를 보도한다. (편집자 주)

1월의 제철 과일 딸기, 딸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드물다. 달콤하고 새콤한 딸기가 경북에서 새바람이 불고 있어 찾아가 봤다.

경북 칠곡군 약목면 덕산리에 위치한 딸기농장이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김동혁(44), 장경신(36) 부부가 운영하는 딸기농장은 올해로 3년차를 맞았다.

도시의 팍팍한 삶으로 가족 간의 소통이 단절돼 보여 안쓰러움을 느낀 장경신 씨의 아버지인 장상태(75)씨의 권유로 귀농을 결심하게 돼 현재는 딸기 체험명소로 우뚝 서 있다.

장 씨는 어릴 때부터 부친의 농사일을 도와 밭일이 낯설지 않았지만, 남편인 김 씨는 씨앗 한 번 심어본 적 없는 초보 농부였다.

처음엔 농사가 낯설고 어색했지만 농업기술센터의 다양한 영농전문교육과 장상태 씨의 현장 농업기술을 전수받아 귀농 3년 만에 귀농 성공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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