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포항병원이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두 달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부서별 맞춤 CS(고객 만족) 교육을 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0월16일부터 11월21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시행된 이번 CS 교육은 병원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을 직원이 아닌 제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며 환자 및 보호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타인에게 비치는 자신의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는 API(Appearance∙Personality∙Inclination) 진단을 통해 직원으로서 가져야 할 몸가짐을 다시 점검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에스포항병원은 지난 2014년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사내 CS 강사를 양성하고 있다. 3기를 맞은 올해는 간호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행정 사무원 등 다양한 직군에서 선발된 11명의 직원이 강의를 펼치며 호평을 받았다.

황종탁 에스포항병원 의료혁신부장은 “직원들이 직접 CS 강사가 돼 본인의 서비스 역량이 강화됨은 물론 동료들에게 큰 공감대를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소통하며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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