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세계 에이즈의 날(12월1일)을 맞아 에이즈 감염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키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 직원과 호산대학교 간호학과 학생 등 23명이 참여해 안전한 성관계, 올바른 콘돔사용, 조기검사 등 에이즈 예방법과 에이즈 바로알기 홍보물을 나눠주고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에이즈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에이즈는 일상적인 신체접촉, 식사, 목욕, 포옹, 악수, 화장실 공동사용 등 일상생활을 통해서는 감염되지 않으며, 주사기 공동사용, 임신부에서 태아로 전파되는 수직감염, 수혈 등으로 감염될 수 있고, 주로 성접촉에 의해 감염된다.
하지만 조기 발견 시 꾸준한 치료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만성질환이다. 모르는 사람과 성 접촉 등 감염될 만한 의심행위를 했다면, 12주 후 검사 받는 것을 권장한다. 에이즈에 대한 검사는 지역에 관계없이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고, 특히 전국보건소에서는 익명으로 무료검사가 가능하다.
영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는 불치병이 아니라 꾸준하게 치료하면 일반의 평균수명을 살 수 있다”면서 “에이즈 조기발견을 위해 조기검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감염인에게는 따뜻한 이해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영천/김일만 기자
soj21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