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한의대 평생교육융합학과 학생들이 배움을 실천하기 위해 자원봉사단을 발족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학교는 지난 8일 평생교육융합학과 4학년 학생들이 모교 발전과 후배들의 학업 증진을 위해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평생교육융합학과는 직장과 경제활동으로 인해 대학교육의 기회를 뒤늦게 가진 성인학습자로 구성돼 있으며 학습기회를 제공한 대학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기금 전달로 더욱 빛이 났다.

장재호 학생대표(57)는 “성인학습자들을 위해 학습기회를 부여해준 대학에 감사드리며 함께 공부하고 있는 동기생들이 모교 성인교육 발전에 조그마한 보탬이 되고자 십시일반 모은 기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진숙 학과장은 “지난 4년 동안 주경야독의 학창시절을 한 사람도 낙오없이 훌륭하게 생활하며 공부하겠다는 의지를 실천해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발전기금 전달에 앞서 학습기회를 제공해준 총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 낭송과 손수 제작한 떡 바구니를 전달했으며 특히 배움을 실천하기 위해 자원봉사단을 발족하기도 했다.

변창훈 총장은 “발전기금을 기부해주신 평생교육융합학과 학생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대구한의대는 지역의 평생학습자들을 위한 다양한 학과 개설과 성인친화적 교육과정 및 학사운영을 통해 평생학습시대를 선도하는 대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한의대 평생교육융합학과는 한국 최초로 성인학습자로 이뤄진 학과로 토요일 수업과 사이버 강의를 통해 평생학습 사회를 이끌어 갈 전문인력인 평생교육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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