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화군 제공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는 지난 6일에 열린 ‘2018봉화예술제’에서 3학년 장지원 학생 외 7명으로 구성된 모듬북 팀이 경연대회에 참가해 예술제 최고의 상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산림과학고 모듬북 팀은 학교 자율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남학생 4명, 여학생 4명 총 8명으로 구성돼 임영훈 지도강사의 지도하에 방과 후 교육활동 및 야간 자율학습시간을 활용해 연주 기능을 연마하고 전통 타악기의 신명을 계승하고 있다.

공연에 선보인 ‘태고의 울림’은 신명나는 자진모리 가락으로 시작해 동살풀이와 빠른 휘모리장단으로 마무리 되는 지도 강사 임영훈의 곡으로, 장구가락의 섬세함을 대북의 울림으로 새롭게 해석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한국산림과학고 모듬북 팀은 산림계 특성화고의 특성을 십분 발휘해 산림청 및 유관 기관이 주관하는 초청 행사에 출연해 학교의 명예를 높일 뿐 아니라 지역의 다양한 행사에도 참가하는 등 전통 음악의 확산과 계승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