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10일 영천시종합복지센터 1층 강당에서 어르신 및 청소년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할매할배의 날 세대간 교육과 떡만들기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의 대표 어르신인 노인회 임원들과 금호중·공고의 유도부 학생들이 참석했으며, 할매할배의 날 교육에서는 할매할배의 날 제정 취지, 가정내 할매할배의 역할, 손자녀와의 소통방법 등에 대해 강의를 듣고, 1·3세대가 짝을 이뤄 떡만들기 체험을 하며 조손세대가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한 한 어르신은 “항상 비슷한 연배들과 만나다가 손주들과 함께하니 기분이 남다르다”며, “손주들이 학업에 바빠 명절 때 얼굴만 보고 가기 바쁜데, 오늘과 같이 함께 어울려 체험하는 기회를 한 번 마련해 봐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참여한 학교 관계자도 “오늘 행사에 참여해보니 어르신과 어울리고, 함께 활동하면서 배려하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진정한 인성교육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참여기회를 제공한 영천시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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