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좋은집만들기와 동산비전교회가 달성군 관내 저소득가구에 써달라며 각각 200만원, 150만원씩을 다사읍에 기탁하고 있다./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 다사읍은 좋은집만들기(매곡리 소재)와 동산비전교회(세천리 소재)가 각각 200만원, 150만원씩 총 350만원을 다사읍 관내 저소득가구에게 전달을 해달라며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전달받은 성금은 달성복지재단을 통해 저소득 및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현민 동산비전교회 목사는 “추운 겨울 어렵게 지내고 있을 관내 저소득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온기가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교회 성도들의 정성을 담아 성금을 마련했으며, 필요한 곳에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일 좋은집만들기 대표는 “저도 목사님과 같은 생각이며, 같은 교회에 다니고 있지만, 조금 더 봉사하고 싶은 마음으로 따로 성금을 더 내게 됐다”고 밝혔다.

신성진 다사읍장은 “지역의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이웃에 힘이 돼 주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꼭 필요한 곳에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산비전교회는 2009년도에 설립돼 2015년 세천리로 이전, 매년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의 봉사를 실천하고 있으며, 또 좋은집만들기는 다사읍뿐만 아니라 달성군 다른 읍·면에서도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집수리 지원을 해주는 등 여러 가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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