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특허권 창출로 조달우수제품 지정을 위한 첫걸음

특허권 창출로 조달우수제품 지정을 위해 시작된 경북지식재산센터 IP나래 프로그램이 11일 최종보고를 끝으로 사업이 종료됐다.

지난 9월부터 진행한 이 사업은 이에스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에스산업은 2017년 설립돼 자연석과 철망을 일체화해 하천 사면이나 하상에 설치하는 스톤네트 제품을 주로 생산하고 판매한다. 창업 초기인 이 업체는 조달우수제품 우선 신청으로 기술 차별화와 특허확보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경북지재센터는 이에스산업과 3개월간 여덟 차례 회의를 통해 국내외 특허와 경쟁사 기술 2800건을 분석했다. 이후 선행기술 회피와 친환경성을 더한 망태 구조, 비식생 매트 구조에 관한 특허 출원안과 조달우수제품 지정을 위한 전략을 제시한 최종보고를 했다.

이 사업으로 도출된 아이디어는 특허 출원과 상품화를 동시에 진행해 조달우수제품 지정은 물론 관급시장에 진출하는데 사용된다.

이에스산업 방공록 대표는 “IP나래 프로그램 덕분에 다른 나라의 특허들까지 보는 기회가 있어 좋았고 많은 지식을 얻었다”며 “이번 제품뿐만 아니라 향후 다른 고민을 하더라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전성구 경북지식재산센터장은 “IP나래 프로그램은 IP경영 및 기술에 대한 기업 니즈를 명확히 파악하고 특성화, 차별화, 다양화를 통해 기업 성장을 목표로 더욱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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