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 YMCA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단장 김덕기)이 12일에 서울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열린 ‘2018년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활동보고대회’에서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김천시에 따르면 이번 활동보고대회는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청소년보호연맹이 주관한 것으로, 유해감시단 활동 우수사례 공유와 홍보를 통한 네트워크 활성화로 감시단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천YMCA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은 지난 1998년 7월부터 감시단으로 지정받아 현재까지 20년 넘게 지속적으로 활동해오고 있는 자발적인 민간단체로 현재는 30여 명의 감시단원이 청소년 보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월 1회 유해업소를 방문, 계도활동을 펼쳐 업주들의 경각심 고취와 자발적 청소년유해환경 정화를 독려하고 있다. 또한 회원들의 후원으로 주 1회 ‘청소년 사랑의 밥차’를 운영해 사각지대에 놓인 결식아동 및 위기청소년들에게 식사제공과 고민을 들어줄 수 있는 편안한 안전지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청소년 설문조사 진행과 청소년 세미나, 청소년 길거리 농구대회 등 건전한 청소년 문화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청소년유해환경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어, 감시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든든한 파수꾼이 되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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